‘안첼로티 브라질 안 보낸다’ 후계자 라울 이탈 가능성에…재계약 추진

김민철 2023. 9. 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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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동행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9일(한국시간) "레알은 오는 2024년 7월 만료되는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을 추가로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브라질과 공식적인 계약을 맺지 않았다. 레알은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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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동행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9일(한국시간) “레알은 오는 2024년 7월 만료되는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을 추가로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 레알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복귀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지도력을 증명했다.

화려한 우승 경력이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을 뒷받침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피파 월드컵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 등을 거머쥐며 레알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레알과의 동행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21년 복귀 당시 오는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에는 계약 기간 연장 없이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안첼로티 감독을 돌려세운 팀은 브라질 A대표팀이었다. 브라질은 팀의 재건을 위해 안첼로티 감독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다.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부임은 점점 기정사실화됐다. 브라질 축구협회의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2024년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레알 사령탑 연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브라질과 공식적인 계약을 맺지 않았다. 레알은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을 보낼 준비가 덜 됐다는 입장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후계자로 낙점했던 라울 감독의 비야 레알 부임이 유력해지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당분간 붙잡아 두길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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