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 키워드는 ‘문화’와 ‘동물보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 키워드는 문화와 동물보호다.
윤 대통령과 해외 순방 중인 김 여사는 드레스를 재활용하는 한편 국내 중저가 브랜드를 착용해 패션한류에 힘을 실고, 이른바 김건희법으로 불리는 개식용 종식에 적극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 브랜드 구두 선택…패션업계 홍보대사 역할 수행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주최 기자회견장 방문
“개 식용 없어질 때까지 끝까지 노력할 것 약속”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 키워드는 문화와 동물보호다. 윤 대통령과 해외 순방 중인 김 여사는 드레스를 재활용하는 한편 국내 중저가 브랜드를 착용해 패션한류에 힘을 실고, 이른바 김건희법으로 불리는 개식용 종식에 적극적이다.
지금까지 일부 대통령 배우자들이 명품 등 고가의 브랜드를 착용해 논란이 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김 여사는 직접 패션에 의미를 부여했다. 드레스 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의류인 바틱을 스카프처럼 둘러 변화를 줬다. 작은 손가방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열쇠고리를 달았다. 또 김 여사가 신은 구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중저가 브랜드 앤서니 상품이다.
드레스를 재활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동시에 중소 브랜드 구두를 선택해 국내 패션 업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전날엔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주인도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의 문화공연을 관람한 뒤 직접 사물놀이팀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동물과 인간이 다 같이 공존하는 시대”라며 “앞으로 모든 반려동물이 함께 친구가 돼 불법 개 식용은 반드시 없어질 때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그동안 개 식용 종식에 대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와 개 식용 문화 종식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 여사는 “개 식용 문화 종식을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동물보호단체와 비공개 간담회에서 “개 식용을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했다. 의원 모임은 개 식용 종식과 관련된 법안들을 11월까지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