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력의 폭력·퇴행...가시밭길 피하지 않겠다"

손효정 2023. 9.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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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단식 10일째인 오늘(9일) 5번째 검찰 출석을 앞두고 무도한 권력의 폭력과 퇴행을 막겠다며, 어떤 가시밭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검찰의 정치공작, 과연 끝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국민의 삶이 더없이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윤석열 정권은 오로지 정적인 자신을 제거하는 데만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게 돼 송구하지만 야당으로서는 국민과 함께 싸우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수영 시인의 시 '폭포'를 인용하며 어둠이 짙어질수록 정의의 외침은 더 또렷해질 것이라며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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