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전 무승부' 클린스만 감독, 승리 놓치고 상대 램지 유니폼은 챙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 대신 상대 간판선수의 유니폼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면서 "경기 전 '램지의 유니폼을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경기 후 가서)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 대신 상대 간판선수의 유니폼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아들을 위한 선물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2월말 사령탑에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특히 이날 한국은 유효 슈팅이 단 1개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최근 재택 근무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 부재 속에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영국 BBC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을 마치고 난 뒤 상대 베테랑 미드필더 애런 램지(33·카디프시티)에게 유니폼을 요청했다.
BBC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들을 위해 큰 선물을 준비했다"며 경기 후 램지의 유니폼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면서 "경기 전 '램지의 유니폼을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경기 후 가서)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인 조너선 클린스만은 미국 대표팀으로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현재 MLS LA 갤럭시 소속이다.
한편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는 13일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9월 두 번째 A매치를 갖는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