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 中 신생조에 무릎…亞선수권 결승행 실패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 준결승 탈락
세계 랭킹 없는 中 마룽-왕추친 조에 패배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탁구 남자 복식 세계 1위 장우진-임종훈 조가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져 동메달에 그쳤다.

장우진-임종훈은 9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마룽-왕추친 조(중국)에 게임 스코어 1-3(11-6 5-11 8-11 7-11)으로 졌다.

호흡을 맞춘 경험이 많지 않은 마룽-왕추친은 경기 초반 실수를 거듭했고 장우진-임종훈은 1게임을 여유 있게 따냈다.

2게임 들어 중국이 주도권을 잡아 앞서 나갔다. 장우진-임종훈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중국이 2게임을 따냈다.

접전이 이어진 3게임 8-8에서 마룽이 강력한 포핸드 톱스핀으로 점수를 냈다. 장우진의 포핸드 공격이 밖으로 나가 중국이 게임포인트에 도달했다. 임종훈의 리턴이 벗어나면서 3게임도 중국이 챙겼다.

4게임 들어 중국이 빠른 박자로 공격을 하며 치고 나갔다. 장우진-임종훈이 범실을 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장우진이 포핸드 공격을 하다 헛손질을 하며 매치포인트를 허용했다. 왕추친의 포핸드 공격에 이은 장우진의 리턴이 밖으로 나가며 중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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