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서 6.8 강진으로 최소 93명 숨져···주민들 거리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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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1분 1초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당국이 측정한 지진 규모는 리히터 규모 7.0으로, 1960년에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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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1분 1초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 깊이는 19㎞로 측정됐다.
모로코 당국이 측정한 지진 규모는 리히터 규모 7.0으로, 1960년에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당시 수천 명의 인명 피해가 야기됐다.
인도 매체 민트는 영국 매체 스펙테이터를 인용해 이날 지진으로 최소 9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320㎞ 떨어진 마라케시에서 2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으로 주요 도시에서 건물들이 파괴되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건물들이 붕괴해 잔해가 된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왔다.
USGS는 사망자가 10~100명에 이를 가능성이 35%라고 평가하며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인구는 전체적으로 지진에 취약한 구조물에 거주하고 있다"며 "과거 이 정도 경보 수준의 재난들은 지역 또는 국가 차원의 대응을 필요로 했다"고 지적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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