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머치토커', 김히어라 학폭 논란에 "제3자가 판단? 학폭 의문 든다"

신영선 기자 2023. 9. 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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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치토커'가 김히어라 학폭 논란을 언급했다.

8일 라이브로 방송된 IHQ 유튜브 채널 '바바요'의 '투머치토커'에서는 김히어라의 학폭 논란에 대해 보도한 매체와 소속사 입장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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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치토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투머치토커'가 김히어라 학폭 논란을 언급했다.

8일 라이브로 방송된 IHQ 유튜브 채널 '바바요'의 '투머치토커'에서는 김히어라의 학폭 논란에 대해 보도한 매체와 소속사 입장에 대해 다뤘다.

김히어라 관련 최초 보도에 따르면 그는 중학생 시절 '빅상지'의 멤버였고, 이 모임은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과 폭언으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다. 또 김히어라 측의 입장도 함께 보도하며 "당시 방관자로 보여질 수 있고, 그 부분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면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소속사도 직접적인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매체의 보도에 김히어라의 동창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메시지가 함께 공개되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말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를 두고 '투머치토커'의 한 출연자는 "이 문제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과거의 기억이기 때문에 제3자가 판단할 수 없다. 당사자와 지목자가 만나서 풀어야 한다. 보도가 되었을 당시 이 부분에 대한 오해를 서로 풀었다고 들었다. 과연 학폭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가해자 역할을 너무 잘해서 사람들이 기사 제목과 중간중간 자극적인 부분들을 좀 더 기억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을 덧붙다. 

'투머치토커'

그러자 학폭 논란이 거짓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출연자는 "중학교 동창들이 인증을 글을 올리고 있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이분들의 경우 자신의 얼굴이나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을 공개적으로 올리면서 구체적인 옹호 증언들이 올라온다. 끝까지 중립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진행을 맡은 손문선 아나운서도 "직접적으로 학교 폭력에 가담을 했다면 이렇게 인증이 올라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런 논란 속에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 활동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투머치토커'의 한 출연자는 뮤지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며 "이 작품은 감정의 증폭이 크다. 프리다 칼로라는 인물 자체가 서른 다섯번의 수술을 받고, 인생 자체가 기구한데도 고통 속에서 명작을 만들어낸 인물"이라며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로 글로리한 영광을 안고 순탄한 활동을 하다 언론에 의해 두드려 맞은 게 배우 생활하면서 처음이다. 이 캐릭터를 통해 어떻게 발현될지 감정의 진폭이 궁금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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