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손흥민’ 계속 본다…토트넘에 긍정적 전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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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시즌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딘 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을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예정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며 존스의 말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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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시즌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딘 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을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예정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며 존스의 말을 조명했다.
축구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존스는 토트넘 내부 인사와 이야기를 나눈 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9번(스트라이커)으로 뛸 선수는 손흥민이고, 이는 시즌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들었다. 손흥민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자신이 꾸준히 득점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 이런 상황을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트라이커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장 걱정한 포지션이었다. 오랜 기간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기 때문. 토트넘의 우선 과제는 케인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통해 어느 정도 해답을 찾았다.
손흥민이 처음부터 스트라이커로 뛴 것은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히샬리송의 활약은 저조했고, 히샬리송이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간 이후 그 역할을 손흥민이 수행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준수한 연계 능력을 선보이며 히샬리송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에서 아예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던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즌처럼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스퍼스 웹’도 “번리와의 경기 이후 손흥민을 다시 윙어로 보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히샬리송이 다른 포지션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두고 논쟁을 벌일 수는 없다”라며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해야 한다는 점에 이의가 없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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