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ISU 회장, IOC 위원 후보 선임…한국인 3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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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IOC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며 김재열 회장을 포함한 총 8명을 신임 위원 후보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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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IOC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며 김재열 회장을 포함한 총 8명을 신임 위원 후보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IOC에 따르면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제141차 IOC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 등 총 8명의 신임 IOC 위원을 뽑는다.
김 회장이 IOC 신규 위원으로 당선될 가능성은 크다.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김 회장은 서류 심사, 윤리위원회 검증, 후보 추천위원회 등 전형을 모두 통과했다.
김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되면 한국 스포츠 외교 입지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IOC 위원이 많은 국가는 국제 스포츠계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현재 활동 중인 IOC 위원은 99명으로 이번 총회를 통해 8명의 위원이 추가되면 총인원은 107명으로 늘어난다.
IOC 위원은 개인 자격(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최대 각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똑같은 권한과 투표권을 행사한다.
ISU 수장인 김 회장은 IF 대표 자격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이 당선되면 한국 IOC 현직 위원은 총 3명이 된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 위원으로 뽑혔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은 지난 2019년 NOC 대표 자격으로 선출됐다.
한국 출신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이건희 회장, 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활동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
다만 유승민 선수 위원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임기가 끝나고, 이기흥 위원도 70세가 되는 2025년까지만 활동이 가능하다.
최근 한국 신임 IOC 선수 위원 후보로 뽑힌 '골프 여제' 박인비는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에 선수 위원 선거에 나선다.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11명이다. 김 회장이 당선되면 12번째 인사가 된다.
김 회장은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 ISU 회장으로 뽑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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