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전면 무료 접종 내년 3월 종료…고령자는 계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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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 3월로 코로나19 백신의 전면 무료 접종 정책을 종료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 8일 연 전문가 회의에서 올해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를 끝으로 전면 무료 접종을 종료하는 방안을 승인받았다.
일본 정부는 2021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예방접종법에 의한 '특례 임시접종' 대상으로 정해 시민들이 자기 비용 부담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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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내년 3월로 코로나19 백신의 전면 무료 접종 정책을 종료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 8일 연 전문가 회의에서 올해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를 끝으로 전면 무료 접종을 종료하는 방안을 승인받았다.
일본 정부는 2021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예방접종법에 의한 '특례 임시접종' 대상으로 정해 시민들이 자기 비용 부담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내년도부터는 중증화 위험군 이외의 시민은 접종 시 비용을 자기 부담으로 하는 '임의 접종' 대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정기 접종' 대상으로 분류해 연 1회 접종받도록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정기 접종' 대상자는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일부 자기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후생노동성은 구체적인 지원 계획은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유사한 '2류 상당'으로 유지하다가 지난 5월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같은 '5류'로 하향 조정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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