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마시면 "아악" 꼬박꼬박 양치했는데 왜 시릴까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정심교 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2023. 9.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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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만 마셔도 이가 시리거나 찌릿한가요? 그렇다면 흔히 시린 이로 불리는 '민감성 치아'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데, 치아가 시린 증상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해당 부위의 양치질을 피할 수도 있어 꼼꼼한 관리·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런 기능성 치약에 든 대표적 성분인 질산칼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민감한 치아의 시린 증상 완화 성분으로 승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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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만 마셔도 이가 시리거나 찌릿한가요? 그렇다면 흔히 시린 이로 불리는 '민감성 치아'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민감성 치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요. 치아를 수평으로 닦는 습관, 이를 악물거나 밤에 이를 가는 습관, 탄산음료 과다 섭취 등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데, 치아가 시린 증상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해당 부위의 양치질을 피할 수도 있어 꼼꼼한 관리·예방이 중요합니다.

민감성 치아는 어떻게 치료·관리해야 할까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민감성 치아가 있는 사람에게 기능성 치약을 가장 먼저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런 기능성 치약에 든 대표적 성분인 질산칼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민감한 치아의 시린 증상 완화 성분으로 승인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3월 출간된 '치과보존학(제5개정판)' 교과서에서 민감성 치아의 1차 치료와 관리법으로 민감성 전용 치약 사용을 권고합니다.

국내 최초 민감성 치아를 예방·완화하는 효과로 허가받은 민감성 치약 주요 성분이 뭘까요? 바로 '플루오르화석(stannous fluoride)'입니다. 플루오르화석은 치약에 사용되는 불소 무기 화합물 중 하나입니다. 이 성분이 만들어내는 보호층은 산성을 띠는 음식물에 노출돼도 효과적으로 유지됩니다.

튼튼한 치아는 예로부터 오복(五福) 중 하나로 쳤습니다. 시린 이 증상을 막고 아이스 커피도 자신 있게 마셔 복(福) 하나는 챙길 수 있는 비법을 만화에서 확인해보세요.
글=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그림=임종철 디자인기자 shinnara@mt.co.kr.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임종철 디자인기자 shinn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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