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체자 안 사고 뭐했어?’…伊 악동, 나폴리 이적시장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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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카사노가 나폴리를 지적했다.
카사노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할 걸 알고 나탕을 데려오기 위해 3개월을 기다렸다. 그들은 김민재와 같은 최고의 수비수를 나탕으로 대체했다. 나폴리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이적시장을 담당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누구도 영입하지 못했고, 그 결과는 직접 받아들여야 한다. 주앙 제수스는 자신의 일을 잘 했지만, 선발과는 다르다. 아미르 라흐마니도 훌륭했지만 스팔레티 감독 덕에 최고가 된 것이었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탈을 확실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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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카사노가 나폴리를 지적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카사노의 최근 발언들을 정리해 공개했다. 카사노는 이탈리아의 레저드인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보보TV’를 통해 이번 시즌 나폴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두 가지나 겪었다. 우선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대신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나폴리 사령탑에 앉았다. 또한 수비의 핵심이던 김민재를 비롯해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던 선수들이 여럿 팀을 떠났다.
특히 김민재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는 물론 세리에A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였다. 나폴리에 합류하고 한 시즌도 되지 않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는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돼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센세이셔널했던 나폴리에서의 시즌을 마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나탕을 영입했지만, 2001년생인 나탕이 김민재의 공백을 지우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의 빈자리를 실감하는 중이다.
카사노의 생각도 같았다. 카사노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할 걸 알고 나탕을 데려오기 위해 3개월을 기다렸다. 그들은 김민재와 같은 최고의 수비수를 나탕으로 대체했다. 나폴리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이적시장을 담당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누구도 영입하지 못했고, 그 결과는 직접 받아들여야 한다. 주앙 제수스는 자신의 일을 잘 했지만, 선발과는 다르다. 아미르 라흐마니도 훌륭했지만 스팔레티 감독 덕에 최고가 된 것이었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탈을 확실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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