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직지 과학분석 포럼…"보존 방안 수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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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8일(현지시각)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직지 과학분석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산하 보존연구센터, 충북대학교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직지 과학분석(2차) 결과 공유와 국제학술지 발표 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
지난 4월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고려시대 목판본에 이어 7월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직지 대조군 고려종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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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8일(현지시각)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직지 과학분석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산하 보존연구센터, 충북대학교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직지 과학분석(2차) 결과 공유와 국제학술지 발표 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
직지 과학분석은 직지의 성분과 보존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활용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이 공동 진행 중이다.
2021년 1차 분석에서는 책의 무게와 각 장의 종이질, 두께, 먹의 색상,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얼룩의 상태, 인쇄 면과 배접지의 부착상태, 표지의 제작방식과 제본상태 등 최초의 직지 현상 분석과 지질조사가 진행됐다.
올해 2차 분석은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고려시대 목판본에 이어 7월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직지 대조군 고려종을 조사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가 인쇄된 한지를 연구한 뒤 보다 과학적인 직지 보존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와 한지 :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 특별전을 벌이고 있다.
직지 과학분석 1차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복본 2종과 복본 제작에 쓰인 한지, 한지 예술품 등이 선보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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