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 송금’ 5번째 검찰 출석…‘단식 10일 차’ 병원 실려 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를 상대로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사업비와 도지사 방북 비용 총 800만달러를 불법 대북 송금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지검 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쌍방울 사건과 서울중앙지검의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현동’ 묶어 구속영장 청구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는 건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다. 이 대표가 단식 10일 차인 점을 감안하면, 조사 중 병원에 실려 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10시30분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에 출두했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를 상대로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사업비와 도지사 방북 비용 총 800만달러를 불법 대북 송금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대표 건강 상태를 고려해 아주대병원 의사 한 명을 조사실 옆에 대기하도록 하고, 청사 밖엔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취임 1주년인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쌍방울 사건과 서울중앙지검의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조사받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1월28일과 2월10일 2차례 조사받았다. 이어 지난달 17일 백현동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세 번째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