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75위’ 대우산업개발 회생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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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토교통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75위인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를 밟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에이치엔아이엔씨, 대창기업, 신일 등이 회생 절차에 들어간 데 이어 대우산업개발도 법정관리를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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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토교통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75위인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를 밟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이 지난달 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한 지 한 달여 만에 개시 결정이 난 것입니다.
대우산업개발은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이 인적 분할해 설립한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이안’(iaan)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은 경영난 때문에 결제 대금을 연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너 리스크도 악재 중 하나입니다.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는 1,430억 원 상당의 분식회계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지난달 말부터 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당시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김모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 원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1억 2천만 원을 실제 건넨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에이치엔아이엔씨, 대창기업, 신일 등이 회생 절차에 들어간 데 이어 대우산업개발도 법정관리를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총 248곳으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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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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