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라울, 결국 레알에 잔류한다…'공석' 비야레알, 파체타 선임 예정

박지원 기자 2023. 9. 9.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울 곤살레스(46)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남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은 키케 세티엔 감독 후임으로 호세 로호 파체타를 선임할 예정이다. 토요일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라울은 레알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마드리드 존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울 곤살레스(46)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남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은 키케 세티엔 감독 후임으로 호세 로호 파체타를 선임할 예정이다. 토요일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라울은 레알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비야레알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021-22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도중 에메리 감독이 600만 유로(약 8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아스톤 빌라로 떠나면서 변화를 맞이했다. 후임은 세티엔 감독이었고, 해당 시즌 라리가에서 5위로 마감함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여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주축 선수들이 러브콜을 받으면서 구단을 떠났고 프리시즌에 실망스러운 성적이 이어졌다. 신입생 역시 기존 선수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라리가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자 세티엔 감독이 경질됐는데, 추후 스페인 '렐레보'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과의 불화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마드리드 Xtra

비야레알은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고, 라울을 리스트에 올렸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라울과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의 제안을 고려 중이다.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했고, 로마노는 "비야레알과 라울은 감독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레알은 라울이 원할 경우 놓아주는데 열려있다"라고 설명했다.

라울 감독은 선수에서 은퇴한 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레알 유스팀 감독을 맡으면서 기초를 쌓는 중이다. 카데데 B, 후베닐 B에 이어 현재는 카스티야를 맡고 있다. 그간 복수 클럽에 러브콜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에스파뇰, 리즈 유나이티드, 샬케가 있었지만, 모두 라울 감독이 거절했다.

이번 비야레알은 비교적 열린 입장이었는데,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비야레알이 함께 후보에 올렸던 파체타 감독을 낙점했다. 파체타 감독은 최근 엘체, 우에스카, 레알 바야돌리드를 맡은 경력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