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쉽고 편한 방치형 RPG 기본 ‘충실’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9. 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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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첫날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인기 순위에서도 양대 마켓 1위를 기록 중이다.

원작 '세븐나이츠'의 이름값, 방치형 특유의 쉽고 간단한 게임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을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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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유료 결제 부담 적고 캐릭터 소환 기회도 ‘풍성’
세븐나이츠 키우기[사진=넷마블]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첫날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인기 순위에서도 양대 마켓 1위를 기록 중이다.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도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원작 ‘세븐나이츠’의 이름값, 방치형 특유의 쉽고 간단한 게임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반부터 유료 결제 없이도 캐릭터 소환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을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과 동시대이지만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세계관이 특징이다. 귀여운 2등신 형태로 등장하는 원작의 주인공을 수집해 육성하는 재미를 담았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특징은 쉽고 간편하다는 점이다. 방치형 RPG 장르에 걸맞게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이 전투가 이뤄지고 재화를 습득하는 구조다. 캐릭터를 편성하면 자동으로 몬스터를 사냥하고 영웅 경험치, 기사단 경험치, 골드 등의 재화를 획득한다. 보스를 소환해 공략에 성공하면 스테이지 단계를 올릴 수 있다.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강조하는 것은 가이드 퀘스트다. 가이드 퀘스트를 통해 이용자가 큰 고민 없이 캐릭터를 성장하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이드 퀘스트의 지시에 맞춰 간단한 터치 조작만으로도 캐릭터 육성에서 각종 콘텐츠 진행, 스테이지 공략 등 게임의 대부분을 습득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스크린샷[사진=게임화면 갈무리]
캐릭터 육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게임의 구성도 직관적이다. 캐릭터 육성의 경우 개별 영웅 성장과 전체 영웅인 ‘기사단’ 성장으로 구분된다. 이중 개별 영웅은 동일 영웅 수집을 통한 ‘승급’과 영웅 경험치를 소모하는 ‘레벨 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캐릭터별 장비 개념이나 세부 능력치 강화 기능이 없어 간편하다. 동일 영웅 획득이 다소 까다로우나 캐릭터 소환 기회가 풍부해 부담이 적다. ‘기사단’도 골드를 소모해 공격력과 방어력, 생명력을 높이는 ‘영향력’, 기사단 증표를 활용해 명중이나 치명타 등 세부적인 능력을 가화하는 ‘특성’, 방어형이나 근거리형 등 영웅의 타입에 따른 능력을 강화하는 ‘유물’ 등으로 구분되고 실제 체험하면 방식이 간단한 편이다.

콘텐츠의 경우 금화 던전,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등의 일일 던전과 이용자간 실력을 겨루는 결투장, 도전형 콘텐츠 무한의 탑 등으로 구분되며 자동 전투, 소탕 등의 기능을 지원해 간편하게 수행할 수 았다.

전반적으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많은 고민도 번거로운 조작도 부담스러운 이용자가 즐기기 적당했다. 접속을 종료해도 휴식 보상이 주어져 오래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됐다. 특히 캐릭터 소환권과 각종 상품 구매에 필요한 루비 획득이 손쉬워 유료 상품 구매 부담이 적은 편이다. 광고 시청을 통해 필요한 재화를 얻을 수도 있다. 다만 기존 방치형 RPG에 비해 크게 차별화된 면모는 부족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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