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정부 “6.8 강진에 사망자 최소 296명…부상자 153명”

윤진우 기자 2023. 9.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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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72㎞ 지점에서 8일(현지시각)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해 역사 도시 마라케시부터 수도 라바트까지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다.

이는 1960년 수천명의 인명을 앗아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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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거리로 대피한 모로코 시민들. /AP(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72㎞ 지점에서 8일(현지시각)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해 역사 도시 마라케시부터 수도 라바트까지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다. 산간지역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알려졌다.

모로코 당국은 이번 강진으로 최소 296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의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로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이라고 알렸다. 진원 깊이는 18.5㎞다. 이는 1960년 수천명의 인명을 앗아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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