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셸턴 돌풍 잠재우며 US오픈 결승 안착

이상필 기자 2023. 9.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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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US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벤 셸턴(미국, 47위)을 세트스코어 3-0(6-3 6-2 7-6<7-4>)으로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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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US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벤 셸턴(미국, 47위)을 세트스코어 3-0(6-3 6-2 7-6<7-4>)으로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와 2세트를 6-3, 6-2로 쉽게 가져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셸턴이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1위)-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3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만약 알카라스가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윔블던 결승 매치의 재대결이 성사된다.

또한 메이저 23승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4회로 늘리게 된다.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셸턴은 내친김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조코비치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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