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고공행진‥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9주째 올라

고재민 jmin@mbc.co.kr 2023. 9.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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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전주보다 5원 상승한 1천75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천831.8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5원 오른 1천718.4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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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전주보다 5원 상승한 1천75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천831.8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5원 오른 1천718.4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상승한 1천640.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 연속 감소와 경제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오른 배럴당 90.2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90달러를 넘었습니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 제품 가격도 보합세였기에 다음 주에는 국내 제품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3160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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