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대통령, 뉴델리 G20 일정 시작…'기후위기 극복' 韓 역할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방문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공식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One Earth·One Family·One Futur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개진한다. 오전 제1세션 '하나의 지구'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 또한 책임과 기여를 다 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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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딸과 민방위 열병식 참석…ICBM 대신 모터사이클 부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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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권력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 갈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9일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하기에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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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권 4법' 9월 통과될까…"이견차 큰 생기부 기재 해결돼야"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교사 교육 활동 보호 관련 법안이 이달중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교권 보호를 위한 법안은 교육위원회 소관인 '교권 4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과 법제사법위원회 소관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아동복지법 등이 있다. 여야는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학교장이 교육활동과 관련된 학교 민원을 담당하게 하고, 학부모 등의 민원으로 인한 인권 침해 행위를 금지하는 '보호자의 의무'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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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간 서쪽 중심 늦더위…내륙은 15도 안팎 일교차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고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에서 일본 쿠릴열도까지 넓게 자리한 고기압이 한국에 영향을 줘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서부에서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에서는 25∼30도에 머무르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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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빌라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쓰러진 4살 아들 구조
전북 전주시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빌라 3층에서 A(4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망 시기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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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오염수 방류 후 부산서 일본산 활어 원산지 미표시 적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난달 24일 이후 부산에서 일본산 활어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부산 중구의 한 시장에서 일본산 활돌돔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들어 원전 오염수 방류 이전에도 부산에서 일본산 활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으로 둔갑시켰다가 적발된 경우가 14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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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졌다?…"미·중 갈등 볼모 된 애플"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미·중의 가장 큰 볼모(Pawn·체스의 졸)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WSJ은 "애플은 테크 업계 왕일지는 몰라도 세계 최대의 두 경제권 사이에 벌어지는 경제 전쟁에서는 단지 하나의 게임 조각에 불과하다"며 중국 내 사업이 위협받고 있다는 징후가 늘어나면서 시장 가치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의 기기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 금지령은 국영기업과 다른 정부 지원 기관으로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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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나고 불쾌해"…지하철 대신 자전거 타는 파리지앵들
"지하철 안에서 다른 사람들 틈에 끼어 있는 게 너무 싫어요. 진이 다 빠집니다." 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 앞 자전거 대여소. 책가방을 멘 직장인 장(32)은 타고 온 자전거를 주차하며 지하철을 타지 않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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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OCI 공장서 가스 누출…소방 "현재 인명피해 없어"
9일 오전 8시 55분께 전북 군산시 OCI 공장에서 성분이 불분명한 가스가 누출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가스 파이프 밸브를 잠그고 중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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