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낚시냐? 충격이냐?…'소옆경2' 손호준→김래원 사망, 이거 진짜 맞아? [마데핫리뷰](종합)

이승록 기자 2023. 9. 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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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손호준 캐릭터 3회만에 사망 이어 '종영 단 1회' 앞두고 김래원 캐릭터도 사망
시청자들 충격의 연속…일각에선 대반전 가능성도 내놔
배우 손호준(왼쪽), 김래원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미 배우 손호준이 맡은 주인공 캐릭터를 사망하게 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이번에는 또 다른 주인공인 배우 김래원의 진호개 캐릭터의 사망을 암시해 그야말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8일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11회에선 진호개가 의문의 폭발 사고로 사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송설(공승연)이 시신을 보고 오열하고, 국과수에서 윤홍(손지윤)이 "태원경찰서 의뢰건. 타살의심. 피해자 성명 진호개. 부검 시작합니다"라면서 부검하는 장면도 이어져 빠져나올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이 안방극장에 잇따랐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 SBS 방송화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선 이미 지난 3회에서 주인공 봉도진(손호준)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봉도진은 '마중 자재창고' 화재 사고로 사망했으며, 결정적 증거를 남기며 희생한 사실도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만, 주인공인 손호준을 3회 만에 사망하게 해 하차시켰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쉽사리 충격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지난해 방영된 '소방서 옆 경찰서'의 후속 시즌인데, '소방서'를 대표하는 캐릭터였던 봉도진이 사라진 셈이었다. 이 때문에 소방서와 경찰서의 공조 분량이 시즌1에 비해 급격히 줄었고, 이 탓에 일각에선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아니라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되어버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손호준의 하차는 드라마 인기에도 영향을 끼쳤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1회 때 시청률 7.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2회 때 자체 최저인 5.1%를 기록하고, 손호준이 하차한 3회는 6.5%를 찍은 이후 4회가 6.0%로 하락, 이후 6% 초반을 맴돌며 1회 시청률을 넘지 못했다.

김래원의 사망 암시가 그려진 11회가 8.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나, 경쟁작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지난주에 파트1을 마무리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경쟁작인 '연인'은 5회 때 8.4%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넘어선 것은 물론이고, 7회 때 10%대로 진입, 파트1 마지막회였던 10회에선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2%까지 치솟았다.

배우 손호준, 공승연, 김래원(왼쪽부터) / 마이데일리

이런 상황 속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종영을 단 한 회 남겨두고 주인공 김래원 캐릭터를 사망하게 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충격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실제로 김래원의 진호개가 사망한 게 아닐지 모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부검 장면까지 나왔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모든 게 덱스(전성우)를 잡기 위한 진호개의 치밀한 전략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9일 방영되는 마지막회에서 진호개의 사망을 둘러싼 커다란 반전이 있을 가능성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과연 손호준, 김래원까지 하차한 채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이야기를 마무리할지, 진호개 사망의 대반전이 있을지 마지막회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게 됐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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