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야말, 스페인 축구대표 역대 최연소 득점

이준호 기자 2023. 9.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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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스페인 축구대표팀 데뷔전에서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은 16세 57일에 득점을 올려 스페인 국가대표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1년 17세 62일에 득점을 올린 파블로 가비다.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최연소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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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왼쪽)이 9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스페인 축구대표팀 데뷔전에서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A조 조별리그에서 조지아를 7-1로 눌렀다.

2007년 7월 13일 생인 야말은 전반 44분 투입됐다. A매치 데뷔전. 야말은 후반 29분 스페인의 7번째 득점을 올렸다. 왼쪽 골라인 근처에서 니코 윌리엄스가 공을 건넸고, 야말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을 날려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야말은 16세 57일에 득점을 올려 스페인 국가대표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1년 17세 62일에 득점을 올린 파블로 가비다. 야말은 경기 직후 "A매치 첫 경기에서 골을 터트려 너무 행복하다"면서 "마치 꿈속에 있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최연소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 15세 290일의 나이로 교체출전,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1일에는 카디스와의 홈 경기에 만 16세 38일에 선발출전,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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