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조코비치, 통산 36번째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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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2023 US오픈 결승에 오르며 통산 36번째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통산 4번째 US오픈 우승 그리고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대기록 작성을 눈 앞에 뒀다.
올해 4대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통산 10번째 US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역대 3번째로 한 해에 모든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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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2023 US오픈 결승에 오르며 통산 36번째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통산 4번째 US오픈 우승 그리고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대기록 작성을 눈 앞에 뒀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코트 아서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미국의 강서버 벤 쉘튼(세계 47위)에게 6-3 6-2 7-6(4)로 승리했다.
쉘튼은 244km/h로 이번 대회 가장 빠른 서브를 기록하며 서브를 강점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조코비치의 철벽 리턴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넘어서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쉘턴의 첫 서브 득점률을 60%로 봉쇄한 반면,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첫 서브 득점률 84%를 기록했다.
8강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를 연파한 조코비치는 "그랜드 슬램은 내가 최고의 테니스를 치고 최고의 테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는 대회다. 나는 8강 이전에 미국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신경을 제어하고 중요한 순간에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오늘은 내게 모든 일이 정말 순조롭게 진행됐고, 그가 다시 집중하며 세 번째 세트가 끝날 무렵에는 누가 특히 우세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오늘 이 승리가 정말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코비치는 쉘튼을 꺾으며 미국 선수를 상대로 31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대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통산 10번째 US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역대 3번째로 한 해에 모든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 중 한 명과 만나게 된다.
조코비치는 "누가 상대가 되든 간에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둘 다 놀라운 선수다. 그들은 굉장한 폼을 유지하고 있다. 다닐은 몇 년 전 결승전에서 나를 상대로 승리했다. 그는 아마도 지난 5년 동안 US 오픈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였을 것이다. 그리고 카를로스가 있다. 그가 20세에 이룬 성과는 믿기지 않는다. 그는 놀라운 선수이고 우리 스포츠에 훌륭한 선수다. 즐거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결승전을 전망했다.
쉘튼은 비록 조코비치에게 패배했지만 세계랭킹 19위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톱20을 돌파한다.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증명한 쉘튼은 연말 21세 이하 연말 왕중왕전인 넥젠 파이널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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