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롤드컵' ASCI 조별리그 종료... 8강 한국 vs 중국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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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롤드컵, 미니 아시안게임 등으로 불리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아 지역 2군 글로벌 대회 '2023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이 8일 모든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8강 대진을 확정했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총 16개팀이 각 조별리그를 진행한 결과 한국의 2군 LCK CL 4팀과 중국의 2군 LDL 4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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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미니 롤드컵, 미니 아시안게임 등으로 불리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아 지역 2군 글로벌 대회 '2023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이 8일 모든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8강 대진을 확정했다.
ASCI은 리그오브레전드 최상위권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아시아 지역 각 리그 상위권 팀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온라인 글로벌 대회로, 차후 1군 진입을 노리는 실력파 선수를 찾아보거나 쉽게 볼 수 없었던 리그오브레전드 지역간 팀 대항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주요 재미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총 16개팀이 각 조별리그를 진행한 결과 한국의 2군 LCK CL 4팀과 중국의 2군 LDL 4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9일부터 곧바로 5판 3선승제의 8강 경기에 돌입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4강 진출팀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에서 출전한 한화생명 챌린저스,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DRX 챌린저스 4팀은 대회에서 최상위 기량을 뽐냈다. 특히 한화생명과 농심, DRX는 6전 전승으로 타 리그 2군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농심은 마지막 FPB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7천 골드 차이의 열세를 극복해내며 승리를 거두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회는 곧바로 9일 오후 7시부터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LDL 소속의 IGY가 8강전에 돌입한다. 10일에는 같은 LDL 소속의 MAX와 MJ의 내전이, 11일에는 같은 LCK CL 소속의 DRX 챌린저스와 디플러스기아 챌린저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12일 마지막 8강 대진으로 한화생명 챌린저스와 FPB가 대결한다.
올해 ASCI는 작년보다 게이머들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이 쏠려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아시아지역 2군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의 실력에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작년과는 달라진 LCK 2군 선수들의 실력 때문이기도 하다.
2022년 대회에서는 아쉬운 실력을 보여주며 LCK CL의 절반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고 대회 우승마저 중국 LDL에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올해는 타 지역리그 팀들은 물론 LDL까지 실력으로 압도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팀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대진표상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반대쪽에서 올라올 LCK CL 한 팀 간의 결승 대진이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하지만 LDL에서 우승을 차지한 MAX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아 한국팀의 우승을 단언하기는 힘들다. 8강전 이후에는 곧바로 13일과 14일 4강이 열리며 15일은 결승전이 치러진다.
한편, ASCI의 총 상금은 미화 3만 2400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만 달러, 준우승 팀에게는 7000달러, 3-4위 팀에게 각각 2700달러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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