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지속적 물가상승 시 마이너스 금리 해제할 수도"

김태영 기자 2023. 9.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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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우에다 총재가 6일 단독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시기에 대해 "현재는 도저히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동결하면서도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상한을 종전 0.5%에서 사실상 1%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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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신문 단독 인터뷰서 발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임금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상승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다.

요미우리 신문은 우에다 총재가 6일 단독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시기에 대해 "현재는 도저히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우에다 총재는 "연말까지 충분한 정보와 데이터가 갖춰질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라면서도, "물가목표 실현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 끈질기게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현재 단기금리는 -0.1%다. 일본은행은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동결하면서도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상한을 종전 0.5%에서 사실상 1%로 올렸다. 이는 장기금리 인상으로 평가됐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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