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북한 군사도발실' 신설…북 무인기 실물 공개

김승욱 2023. 9.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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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쟁기념관 3층에 '북한의 군사도발실'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북한의 군사도발실은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군의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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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상설전시 '북한의 군사도발실'에 전시된 북한 무인기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쟁기념관 3층에 '북한의 군사도발실'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의 군사도발실은 ▲ 북한의 군사도발 전개 존 ▲ 여러 가지 도발과 위협 존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 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968년 1월 21일 청와대 기습 미수사건에서 북한군이 사용한 무전기와 1983년 독도 근해 침투 당시 사용한 1인용 호송 보트,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북한 포탄 잔해 등 북한의 도발 관련 자료 37점을 전시한다.

특히 지난 2014년 3월 파주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 실물이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민간에 공개된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북한의 군사도발실은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군의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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