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정혁 “전 여친에 잘 보이려 신발 1500만원 플렉스”
하경헌 기자 2023. 9. 9. 09:55
배우 정혁이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에 출연해 열혈 중고거래 현장을 보여준다.
9일 방송되는 ‘살림남’에 출연하는 정혁은 오전 6시30분 하루를 시작한다. 운동을 한다던 그는 게임기를 집어 들고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게임으로 운동을 대신한다. 마무리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따라 춘 그는 엔딩요정 포즈도 소화한다.
지난 방송에 이어 또 아침부터 라면을 먹는 그는 라면에 새우과자를 넣어 자신만의 해물라면도 선보인다. 충격적인 레시피에 모두 경악한 가운데, MC 박준형은 “진정한 ‘라친놈(라면에 미친 놈)’으로 낙인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혁은 중고거래를 위해 물건을 정리하다 집 한쪽을 가득 채운 신발을 공개한다. 신발을 좋아하던 전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신발에만 약 1500만원을 플렉스했지만 결국 환승연애 당했다고 고백했다.
각종 전자제품을 중고로 내놓은 그는 구매자들을 차례로 만나 실내 자전거를 끼워팔려고 시도한다. 한 구매자를 집을 초대해 제품 시승을 시켜주는가 하면, 직접 배송까지 불사한다.
정혁은 중고거래를 통해 손에 얻은 90만원을 들고 수족관 숍을 찾는다. 정혁은 블랙핑크 로제의 반려어로 유명한 혈앵무 등 각종 물고기 관련 지식을 뽐낸다.
정혁의 독특하면서 소탈한 살림 이야기는 9일 오후 9시25분 KBS2 ‘살림남’을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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