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상위 1%, 1년에 7억씩 벌어들여... 유튜버 총수입 8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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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이 2년 새 10배가량 증가해 8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5월 공개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하위 50%는 연평균 수입이 40만 원 수준에 그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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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이 2년 새 10배가량 증가해 8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상위 1%가 전체 유튜버 수입의 25%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이는 곧 소득 상위 1% 유튜버 한 명당 한 해 평균 7억 원 정도를 번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들의 수입은 총 8589억 원이었습니다. 2019년 875억 1100만 원, 2020년 4520억 원의 수입을 거두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자 국세청은 2019년부터 '1인 미디어 창작자' 코드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코드로 소득을 신고한 인원은 2019년 2776명, 2020년 2만 756명, 2021년 3만 4219명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상위 수익자들은 프리랜서를 넘어 기업화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법인세를 납부한 미디어 콘텐츠 창작기업 역시 2020년 71개에서 2022년 870개로 크게 늘었고, 수입금액도 2020년 323억 원에서 2022년 3554억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 의원은 “일부 유튜버가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후원금을 수령하는 등 세금 탈루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과세당국은 유튜버의 자진신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5월 공개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하위 50%는 연평균 수입이 40만 원 수준에 그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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