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력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 갈 것”

신선민 2023. 9. 9.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하기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하기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는 오늘 당 대표 취임 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겨 삼권분립은 실종됐다"며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서서 공권력은 집권세력 전유물로 사유화되고 민주주의가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줄다리기 승부하자면서 온갖 권력을 동원해 줄을 뺏으니 야당으로서는 국민과 함께 싸우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국방부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은폐 의혹 등을 거론하며 "제게 주어진 시련이 아무리 크다 한들, 국민이 겪는 고통과 좌절에 감히 비할 수 있겠나"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절규 앞에서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무도한 권력의 폭력과 퇴행을 막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온전한 자리로 되돌릴 때까지 어떤 가시밭길도 피하지 않겠다"며 "정권이 포기한 민생을 살리고, 정권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시인 김수영의 '폭포'를 인용하며 "어둠이 짙어질수록 정의의 외침은 더 또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