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살만, G20 향하기 전 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 분쟁 해결" 지지

젤렌스키, 사우디 주최한 평화회담에 감사 표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랍 연맹 정상회의 중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요 20개국(G20)이 열리는 인도로 향하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사우디 국영 방송이 보도했다.

아랍뉴스와 국영 알에크바리야 방송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국제적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가 이달 초 한미일 중국 등 40여개국 참여한 우크라 평화회담을 개최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5월19일 제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