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200m 우승…역대 4위 21초48

하남직 2023. 9. 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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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카 잭슨(29·자메이카)이 여자 200m 역대 4위 기록인 21초48에 레이스를 마치며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다.

잭슨은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48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경기 뒤 잭슨은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다시 한번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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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종료…미국 유진에서 파이널
잭슨,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200m 우승 (브뤼셀 AP=연합뉴스) 셰리카 잭슨이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48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셰리카 잭슨(29·자메이카)이 여자 200m 역대 4위 기록인 21초48에 레이스를 마치며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다.

잭슨은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48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잭슨은 22초31에 달린 2위 안토니크 스트라찬(바하마)을 여유 있게 제쳤다.

잭슨은 여자 200m 현역 최강자다.

지난달 열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21초4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잭슨의 다음 목표는 세계 기록 경신이다.

여자 200m 세계 기록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주니어(미국)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작성한 21초34다.

잭슨은 이 종목 2위(21초41), 3위(21초45), 4위(21초48) 기록을 보유했다.

경기 뒤 잭슨은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다시 한번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젊은 황제' 듀플랜티스 (브뤼셀 로이터=연합뉴스) 듀플랜티스가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한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도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에서 6m1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5m92를 넘은 샘 켄드릭스(미국)였다.

듀플랜티스는 우승을 확정한 뒤, 바를 6m23으로 높여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실외 6m21, 실내 6m22) 경신에 도전했지만, 3차례 모두 바를 건드렸다.

펨키 볼의 역주 (브뤼셀 AP=연합뉴스) 펨키 볼이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다른 종목에서도 헝가리 부다페스트 챔피언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펨키 볼(네덜란드)은 여자 400m 허들에서 52초11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투창 기타구치 하루카(일본)는 67m38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67m04)을 세우며 우승했다.

잉에브릭트센, 남자 2,000m 세계 신기록 (브뤼셀 AP=연합뉴스) 잉에브릭트센이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0m 결선에서 4분43초1의 세계 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남자 5,000m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야코브 잉에브릭트센(노르웨이)은 이날 2,000m 경기에 출전해 4분43초13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잉에브릭트센은 히샴 엘 게루주(모로코)가 1999년에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을 4분44초79를 1초66을 단축했다.

2,000m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은 아니다.

잉에브릭트센은 "기록을 깨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며 "열흘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돼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는 13개 개별 대회를 마쳤다.

올해 14번째 대회이자 결승전 격인 '파이널'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다

개별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종목별 상위 선수만 파이널에 출전한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남자 높이뛰기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총 20점으로 4위를 차지해 6위까지 얻는 파이널 진출 티켓을 손에 넣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 챔피언에 오르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와 상금 3만달러(약 4천만원)를 받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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