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이선균 '잠' 8만 이상 동원…'오펜하이머' 제치고 사흘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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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를 제친 정유미, 이선균 주연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후 사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개봉 첫 주말의 시작을 연 지난 8일 하루 8만 2547명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앞서 '잠'은 개봉일인 지난 6일 7만 94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3일 만에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한국영화로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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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개봉 첫 주말의 시작을 연 지난 8일 하루 8만 2547명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6246명이다
앞서 ‘잠’은 개봉일인 지난 6일 7만 94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3일 만에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한국영화로서 정상을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도 이날 오전 기준 ‘잠’이 24.5%(7만 5181명)로 정상을 차지 중이며, 2위인 ‘오펜하이머’의 예매율(13.2%)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호평도 입소문도 뜨겁다.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볼 영화. 감독은 천재인가?”, “신인감독 작품임에도 왜 칸에 초청됐는지 알 수 있었다”, “사운드도 미친 영화인 듯 진짜 기대 이상” 등 장르적인 재미와 완성도까지 갖춘 가장 유니크한 영화 탄생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여기에 “올해 본 한국 영화 중 제일 재밌었음”, “오랜만에 보는 한국형 웰메이드 스릴러”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가을 극장가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활약할 ‘잠’의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스오피스 2위에는 ‘오펜하이머’가 이름을 올렸다. ‘오펜하이머’는 같은 날 2만 7468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288만 7187명이다. 그 뒤를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같은 날 1만 7762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고, ‘달짝지근해: 7510’이 1만6804명을 동원해 4위, ‘타겟’이 5위로 밀려났다. 세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368만 7576명, 119만 5502명, 33만 7630명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달짝지근해’는 각각 370만, 12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 “순수한 영화적 힘을 가진, 작고 단단한 보석 같은 영화”라는 극찬을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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