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크로아티아는 다르다' 페리시치, 유로 예선에서 '멀티 도움 폭발X평점 8.8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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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는 확실히 다른 이반 페리시치다.
크로아티아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시에 위치한 슈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D조 매치데이 5에서 라트비아를 5-0으로 격파했다.
멀티골을 넣은 페트코비치, 중원을 지킨 모드리치도 대단했지만 페리시치도 만만치 않았다.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 역시 "페리시치가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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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국가대표로는 확실히 다른 이반 페리시치다.
크로아티아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시에 위치한 슈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D조 매치데이 5에서 라트비아를 5-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승점 7)는 2위로 올라섰다.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웨일스, 라트비아와 D조에서 경쟁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앞선 두 경기 동안 웨일스(1-1 무)와 튀르키예(2-0 승)를 상대로 무패를 달리는 데 성공했다. 타국가에 비해 1~2경기를 덜 치른 만큼 계속 승점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했다.
이번 상대는 D조 최약체라 평가받고 있는 라트비아. 'FIFA랭킹 6위' 크로아티아와 'FIFA랭킹 134위' 라트비아 대결은 일방적인 승부가 예상됐다. 크로아티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원톱으로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출격했다. 2선에선 페리시치, 루카 이바누셰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책임졌다. 4백은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요시프 슈탈로,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구성했다. 골문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지켰다.
킥오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역시 크로아티아였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정면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페트코비치가 과감하게 직접 슈팅했다. 볼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혀 선제골로 연결됐다.
페리시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전반 13분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다음 스텝 오버로 상대를 제쳤다. 문전으로 건넨 크로스 이후 이바누셰츠가 세컨볼을 밀어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이번에도 페리시치가 감각적인 터치로 압박을 풀어낸 다음 돌파했다. 낮게 깔린 크로스를 페트코비치가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크로아티아는 비다, 파샬리치, 블라시치, 무사, 바리시치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3분 바리치시 크로스에 이은 크라마리치 득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33분 페리시치가 원터치 패스로 파샬리치에게 볼을 전달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파샬리치가 침착한 슈팅으로 정점을 찍었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라트비아를 5-0으로 격파하며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멀티골을 넣은 페트코비치, 중원을 지킨 모드리치도 대단했지만 페리시치도 만만치 않았다. 예리한 크로스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크로아티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와 '풋몹'은 각각 8.4점과 8.8점으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 역시 "페리시치가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칭찬했다. 팬들은 발끝을 예열한 페리시치를 칭찬하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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