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회생 절차 개시…국세청은 특별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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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75위인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를 밟는다.
한편, 국세청은 대우산업개발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대우산업개발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관련 세무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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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75위인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를 밟는다. 한편, 국세청은 대우산업개발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생 계획안은 내년 1월 16일까지 받는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달 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한 달여 만에 개시 결정이 났다.
대우산업개발은 경영난 때문에 결제 대금을 연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 리스크도 악재다.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는 1430억 원 상당의 분식회계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달 말부터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당시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김모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 원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1억2000만 원을 실제 건넨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대우산업개발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관련 세무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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