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수립 75주년'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석…연설 없어

김성수 2023. 9. 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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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인 9·9절을 맞아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지난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 행사에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북한 열병식은 건군절(2월 8일)과 이른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7월 27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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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주애와 참석…중국 부총리 초대돼
ICBM 등 전략무기 등장 안해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인 9·9절을 맞아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지난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 행사에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이 초대됐다. 러시아에서는 알렉산드로브 명칭 러시아 군대 아카데미 협주단 단원들이 초대됐으며, 북한 주재 중국·러시아 외교 대표들도 있었다.

이날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전략무기도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열병식은 건군절(2월 8일)과 이른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7월 27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김 위원장은 앞서 열린 올해 두 차례의 열병식에서도 연설을 하지 않았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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