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피해 입힌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자 ‘징역 1만11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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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자가 1만119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7일 튀르키예 법원 합의부 판사들은 2021년 파산한 토덱스 거래소 설립자 파티흐 파룩 외제르에게 1만119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017년 외제르가 설립한 토덱스는 튀르키예 당국이 실물 거래에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 이후인 2021년 4월 돌연 운영을 중단했고 고객에게 수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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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자가 1만119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7일 튀르키예 법원 합의부 판사들은 2021년 파산한 토덱스 거래소 설립자 파티흐 파룩 외제르에게 1만119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외제르를 사기, 자금세탁, 범죄조직 운영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4만 년 형을 청구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두 명의 형제도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튀르키예 사법부는 2004년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사형을 폐지한 뒤 종종 형기가 무척 긴 실형을 선고하고 있다. 지난해 한 목사에겐 8600년 형이 선고됐다.
2017년 외제르가 설립한 토덱스는 튀르키예 당국이 실물 거래에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 이후인 2021년 4월 돌연 운영을 중단했고 고객에게 수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외제르는 튀르키예에서 빠져나와 알바니아에 머물다 지난해 인터폴에 의해 체포됐다. 외제르는 도피 당시 몰타에 있는 은행 등에 3개 비밀 계좌를 열어 약 3000만 달러(400억 원)의 자산을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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