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카세미루 대체자 찾나? 맨유 팔리냐 영입 관심...뮌헨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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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 이적에 실패한 주앙 팔리냐를 노린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팔리냐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겨울에 프리미어 리그 클럽은 그를 영입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트로비치와 함께 팀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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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 이적에 실패한 주앙 팔리냐를 노린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팔리냐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겨울에 프리미어 리그 클럽은 그를 영입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마티치를 연상케 하는 거구로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하여 볼 경합과 헤더에 능하며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커버하는 범위가 넓다. 특히 20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44회의 테클을 시도하며 그 부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볼 배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티치와 유사하다. 전진패스, 롱패스 모두 소화가능하며 나폴리의 로보트카의 역할과 같이 후방으로 내려와 중앙 수비수의 볼을 받아주고 배급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그는 브라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후 많은면에서 발전을 이뤘다. 이 성장을 바탕으로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으며 후벤 아모림 감독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트로비치와 함께 팀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런 활약은 시즌 끝까지 이어졌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FC 풀럼의 주앙 팔리냐의 이름이 몇 주 전부터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 뮌헨은 그동안 파바르와 흐라번베르흐를 팔며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
하지만 뮌헨이 팔리냐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있었다. 풀럼은 호이비에르를 팔리냐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영입 시도했지만 거절을 당하며 풀럼은 팔리냐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간 후 메디컬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유니폼 입은 사진까지 찍고 오피셜을 기다린 팔리냐는 눈물을 흘리며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이제 맨유도 팔리냐에게 달라 붙었지만 뮌헨은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팔리냐의 형제이자 에이전트인 곤살로는 인스타를 통해 "꿈은 파괴된 것이 아니라 단지 미뤄졌을 뿐"이라고 덧붙이며 겨울 이적 시장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뮌헨은 다른 클럽과 경쟁이 있을 경우 최대 1억 유로(약 143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거래는 실제로 풀럼과 협상이 합의 된 것이었다. 양 클럽은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30억 원)에 합의했다. 뮌헨에서는 내부적으로 이 금액이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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