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관심 사전 차단…팀 에이스와 재계약 임박

김환 기자 2023. 9.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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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기마랑이스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끊어내기 위해 기마랑이스를 클럽 내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 중 하나로 만들 것이다. 현재 뉴캐슬은 팀의 스타 미드필더인 기마랑이스와 새로운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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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기마랑이스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끊어내기 위해 기마랑이스를 클럽 내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 중 하나로 만들 것이다. 현재 뉴캐슬은 팀의 스타 미드필더인 기마랑이스와 새로운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기마랑이스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경우, 12만 파운드(약 2억)에 해당하는 주급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기마랑이스는 이미 뉴캐슬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팀의 주장인 키어런 트리피어와 같은 금액인 12만 파운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기마랑이스는 낮은 위치에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시야와 킥 능력을 바탕으로 동료들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전개의 시발점이 되는 선수다. 이전부터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었고, 뉴캐슬에 온 뒤에도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도중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했다. 이미 리옹 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됐던 기마랑이스였다. 아스널, 유벤투스 등 각 리그의 빅클럽들이 기마랑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기마랑이스의 차기 행선지가 리그 상위권 클럽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강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기마랑이스는 2020-21시즌 리그에서 12위를 차지했던 뉴캐슬을 선택했다.


기마랑이스의 퍼포먼스는 뛰어났지만, 뉴캐슬은 2021-22시즌을 리그 11위로 마감했다. 이에 기마랑이스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나, 기마랑이스와 뉴캐슬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했다.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빅6 클럽들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했고, 이 중심에는 기마랑이스가 있었다.


뉴캐슬은 팀의 에이스를 지키겠다는 생각이다. ‘텔레그래프’는 “레알은 기마랑이스가 보여준 영향력을 고려해 선수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했다. 첼시와 리버풀은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기마랑이스에 대해 문의했지만, 어떤 가격에도 그가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뉴캐슬이 다른 클럽들의 관심 속에서 기마랑이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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