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목전 바이든 미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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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요 20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8일(현지 시간) 저녁 뉴델리에서 회담하고 양국관계를 다졌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모디 총리 관저에서 열린 회담 뒤 양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19개국과 유럽연합(EU)가 회원인 G20이 요동치는 국제상황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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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 강화 다지고 대중국 공동 전선 강조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요 20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8일(현지 시간) 저녁 뉴델리에서 회담하고 양국관계를 다졌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모디 총리 관저에서 열린 회담 뒤 양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19개국과 유럽연합(EU)가 회원인 G20이 요동치는 국제상황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시진핑 중국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참하며 미국과 인도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관계 강화를 모색한다. 중국에서는 리창 총리가, 러시아에서는 안드레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이 대신 참석한다.
두 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금융기구의 혁신 등 주요 국제 상황을 해결하는 경제정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커트 캠벨 미 백악관 인도태평양 담당 조정관은 “두 지도자가 공동의 목표와 관여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 X에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썼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그러나 “일부 국가가 러시아 비난과 제재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회원국들간 의견 대립이 있음을 시사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면서 러시아 석유를 저렴하게 대량 수입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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