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박찬욱 감독, ‘불후의 명곡’ 김수철 편 영상 깜짝 등장
배우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김수철을 축하하기 위해 ‘불후의 명곡’에 깜짝 등장한다.
KBS2 ‘불후의 명곡’은 오늘(9일) 방송되는 623회에서 ‘아티스트 김수철’의 2부를 꾸민다. 양동근과 팝핀현준, 크라잉넛, 몽니와 오은철, 김기태, 라포엠의 무대가 예정됐다.
지난 1부 양희은, 이성미, 김혜영의 출연에 이어 이번에는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영상편지를 통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고래사냥’ ‘날아라 슈퍼보드’ ‘서편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을 통해 영화 음악 감독으로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그에게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데뷔 45주년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이병헌은 김수철의 음악이 자신의 청소년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고백하며 김수철의 히트곡을 나열했다. 이병헌은 “45년이 아니라 450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 듣는 노래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데뷔 45주년을 축하한다.
이어 박찬욱 감독이 등장해 “김수철의 1집은 비틀즈 못지않게 명곡으로 가득했다. 가장 놀랐던 곡이 ‘별리’”라며 “독보적인 세계관과 보편성을 동시에 갖춘 가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김수철 편에서 출연하는 출연진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미해 명곡을 재탄생시키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꾸몄다.
지난 2일 1부 방송으로 큰 호응을 받은 ‘아티스트 김수철’ 2부는 오늘까지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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