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국 印, ‘기회의 땅’ 부상… 韓기업들 시장 선점 경쟁 [토요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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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가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 투자를 늘리며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 기업은 인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코트라(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현재 530여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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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품 선호도 높고 유럽과 가까워
현대차·삼성·LG 등 530여개 기업 진출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가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 투자를 늘리며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 기업은 인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인도 소비자의 높은 한국 상품 선호, 기업 친화적인 분위기와 유럽과 가까운 위치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코트라(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현재 530여곳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제너럴모터스(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1∼7월 인도에서 판매 점유율 14.6%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들도 인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코웨이는 인도에서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자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도 정부는 한국의 반도체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우다이 사만트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산업부 장관은 최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언급하며 ‘투자금의 75%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백소용·이동수·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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