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소박한 암자서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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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낮에는 맑은 하늘이 눈길을 끄는 요즘, 국립공원을 찾아보자.
석달간 진행하는 이 과정에선 '길 따라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암자 체험'과 '가을 길 체험' 등 두가지를 해볼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은 가을철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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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가을 길 체험’, 1박2일 ‘암자체험’ 등 전국서 운영
아침엔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낮에는 맑은 하늘이 눈길을 끄는 요즘, 국립공원을 찾아보자. 성큼 다가온 가을을 온몸으로 만날 수 있다. 마침 관련 기관이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내놨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9일 오대산 등 전국 8개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에 돌입했다. 석달간 진행하는 이 과정에선 ‘길 따라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암자 체험’과 ‘가을 길 체험’ 등 두가지를 해볼 수 있다.
‘암자 체험’은 소박한 암자에서 묵으면서 고즈넉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1박2일 과정이다. ‘가을 길 걷기’ ‘가을 별 보기’ 외에 ’스님과의 차담' 등 불교 관련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북대 미륵암, 가야산국립공원 심원사, 변산반도국립공원 월명암, 지리산경남국립공원 함양 영원사 등 4곳에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사찰마다 다르지만 평균 4만5000~5만5000원이다.
한곳에 머물기보다 걸으면서 바뀌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을 길 체험’을 추천한다.
이 체험은 문화 유적이나 역사적 명소가 있는 길 가운데 단풍과 가을꽃이 어우러진 탐방로를 거니는 당일치기 활동이다. ‘숲의 역사와 흔적 찾기’ ‘숲 체험 놀이’ 등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경주국립공원 남산 둘레길, 북한산국립공원 대서문길, 북한산도봉국립공원 우이령길,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서석재 등 4곳에서 운영한다. 참가비는 없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은 가을철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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