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배우 베아르 “어린 시절 근친상간 당해”

이준호 기자 2023. 9. 9.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60)가 어린 시절 근친상간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베아르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그토록 울림있는 침묵' 제작발표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베아르를 비롯한 근친상간 피해자 4명의 증언이 담겨 있으며, 오는 24일 프랑스 M6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배우 엠마누엘 베아르. AP 뉴시스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60)가 어린 시절 근친상간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베아르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그토록 울림있는 침묵’ 제작발표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영상에서 베아르는 "처음에는 나 자신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다른 피해자들의 정직함과 용기가 내게 말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고 밝혔다.

베아르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1996년 작)에서 톰 크루즈(미국)와 함께 출연한 유명 여배우다. 베아르는 "아버지, 어머니, 친구들이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에 당신(가해자)은 4년 동안 이런 짓을 할 수 있었다"면서 "할머니가 학대로부터 나를 구원했다"고 말했다. 가해자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근친상간은 베아르가 10세일 때부터 14세까지 지속됐다. 다큐멘터리를 함께 연출한 아나스타샤 미코바는 "가해자는 베아르의 아버지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베아르를 비롯한 근친상간 피해자 4명의 증언이 담겨 있으며, 오는 24일 프랑스 M6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