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감염제로’ 위한 첨단공조시스템 도입

강석봉 기자 2023. 9.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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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공조시스템을 도입한 연세사랑병원 신축이전 수술실.



연세사랑병원은 개원 20주년 맞이 진행한 확장이전을 통해 대학병원급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수술실 신축 확장을 통해 더 넓은 공간과 첨단 시설을 갖추게 됐다. 기존 10개에서 14개로 증가됐으며, ‘감염 제로’를 위해 첨단공조 시스템을 도입했다.

연세사랑병원이 감염 관리를 위해 도입한 것은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공조시스템 ‘라미나플로우’(Lamina Flow)다.

신축확장 이전한 연세사랑병원 수술실의 온습도조절기.



수술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미세먼지를 배출해 감염위험을 낮췄으며, 공기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이동하는 원리를 이용한 무균 양압 시스템은 외부 공기, 바이러스가 수술실 내부로 침투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다. 또한 고압증기 멸균실과 플라즈마 멸균실을 운영하며 감염 제로에 도전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대학병원급 첨단 공조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환자와 보호자도 맘 편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했다. 3.0T MRI 3대를 도입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입원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환자의 관리와 안전을 위해 병동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도 도입했으며, 첨단재생연구소를 통해 줄기세포와 재생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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