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몸값 2300억원' 김문환과 함께 뛴다…쿠티뉴, 카타르 알 두하일로 임대

조용운 기자 2023. 9. 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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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역사상 최고 이적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브라질 축구스타 필리페 쿠티뉴가 카타르로 향한다.

알 두하일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에서 쿠티뉴를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름값 있는 공격수를 찾던 알 두하일은 쿠티뉴를 한 시즌 빌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하며 리버풀에 지불한 이적료 총액이 1억6,000만 유로(약 2,289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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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에서 김문환 동료로 뛰게 된 브라질 축구스타 쿠티뉴 ⓒ 알 두하일
▲ 카타르에서 김문환 동료로 뛰게 된 브라질 축구스타 쿠티뉴 ⓒ 알 두하일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때 역사상 최고 이적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브라질 축구스타 필리페 쿠티뉴가 카타르로 향한다.

알 두하일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에서 쿠티뉴를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3-24시즌 1년이다.

알 두하일은 카타르 명문 클럽으로 스타스 리그 정상을 8차례 밟아봤다. 한국과도 연이 깊다. 2012년 남태희(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전신인 레퀴야 시절부터 오랫동안 뛰었던 곳이다. 지금은 국가대표 출신 풀백 김문환이 활약하고 있다.

알 두하일은 공격을 책임지던 남태희와 계약이 만료된 후 대체 자원을 찾았다. 이름값 있는 공격수를 찾던 알 두하일은 쿠티뉴를 한 시즌 빌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빌라에서 뛰던 쿠티뉴는 이제 활동 무대를 아시아로 옮기게 됐다.

▲ 카타르에서 김문환 동료로 뛰게 된 브라질 축구스타 쿠티뉴
▲ 카타르에서 김문환 동료로 뛰게 된 브라질 축구스타 쿠티뉴

쿠티뉴는 한때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했다.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하며 리버풀에 지불한 이적료 총액이 1억6,000만 유로(약 2,289억 원)에 달한다. 기본 이적료만 1억2,000만 유로(약 1,717억 원)에 달했고, 4,000만 유로(약 572억 원)에 달하는 옵션도 모두 발동됐다.

그만큼 쿠티뉴는 그라운드에서 마법을 부리던 선수였다. 2선은 물론 최전방에서도 윙포워드로 뛰며 동료의 득점을 돕고 스스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빼어났다. 특히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하는 감아차기는 상당한 정확도를 과시했다.

▲ 카타르에서 김문환 동료로 뛰게 된 브라질 축구스타 쿠티뉴
▲ 카타르에서 김문환 동료로 뛰게 된 브라질 축구스타 쿠티뉴

돈값을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생활은 기대이하였다. 갈수록 주전 경쟁에 애를 먹던 쿠티뉴는 최고 이적료 간판에 어울리지 않게 계약 도중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떠나는 수모를 겪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후에도 부활에 실패한 쿠티뉴는 결국 희대의 먹튀 오명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 빌라로 이적했다. 익숙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재기를 노렸다. 빌라에 처음 합류했을 때는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번뜩임이 사라졌고, 아스톤 빌라에서 뛴 43경기 동안 6골에 그쳐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더구나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를 거치면서 내구성이 많이 하락했다. 잔부상이 많아 최상위 레벨에서 경쟁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카타르행을 결정했고, 이제 아시아 무대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 카타르에서 김문환 동료로 뛰게 된 브라질 축구스타 쿠티뉴 ⓒ 알 두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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