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도 G20 정상회의 일정 시작...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 연대 촉구

김문관 기자 2023. 9. 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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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방문 이틀째인 9일(이하 현지 시각)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리는 1세션에서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 정상회의 및 인도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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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예정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방문 이틀째인 9일(이하 현지 시각)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리는 1세션에서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밝은 미래를 향한 한국-인도 50년 우정과 신뢰’라는 문구와 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사진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광고를 뉴델리 시내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One Earth·One Family·One Futur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개진한다.

오전 제1세션 ‘하나의 지구’에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 또한 책임과 기여를 다 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 중간에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코모로 등 최소 6개국과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각국 정상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한다.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협의체인 ‘믹타’(MITKA) 회원국 간 회동도 진행된다.

이날 저녁에는 G20 의장국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교류를 이어 나간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뉴델리에 도착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도는 자유, 인권, 법치를 기반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우리와 함께 가꿔 나아가야 할 중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 정상회의 및 인도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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