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57일 야말, 스페인 최연소 A매치 출전 신기록…조지아전 득점까지

이재상 기자 2023. 9. 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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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57일.

FC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라민 야말이 스페인 국가대표 역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9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유로 2024) 조별리그 예선 A조 조지아와의 경기에 전반 44분 다니 올모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7년 7월13일생인 야말은 16세57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러 2021년 가비의 17세62일을 1년 가깝게 앞당기며 새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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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로 2024 예선에서 7-1로 대승
16세57일로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야말(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6세57일. FC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라민 야말이 스페인 국가대표 역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9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유로 2024) 조별리그 예선 A조 조지아와의 경기에 전반 44분 다니 올모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7년 7월13일생인 야말은 16세57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러 2021년 가비의 17세62일을 1년 가깝게 앞당기며 새 기록을 썼다.

야말은 지난 4월에는 15세290일로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그는 2023-24시즌 바르사의 1군에 합류해 벌써 4경기에 뛰었다. 지난달 비야레알전(4-3 승)에는 2개의 도움을 올리며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6-1로 크게 앞서던 후반 29분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니코 윌리엄스의 왼쪽 측면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 ⓒ AFP=뉴스1

야말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데뷔라는 목표를 이뤄서 너무 기쁘다"며 "꿈같다. 지금 꿈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행복하다. 내게 자신감을 준 모든 동료들과 스태프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조지아를 7-1로 대파했다. 2승1패(승점 6)의 스페인은 스코틀랜드(5승·승점 15)에 이어 A조 2위다. 조지아는 4위(1승1무2패·승점 4)에 머물렀다.

이날 스코틀랜드는 사이프러스를 3-0으로 제압하며 조별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J조의 포르투갈도 전반 43분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승골로 슬로바키아를 1-0으로 눌렀다. 포르투갈도 5연승(승점 15)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슬로바키아(승점 10)는 2위다.

알나스르의 베테랑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지난 6월 사상 첫 A매치 2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던 그는 이날 통산 201번째 경기를 치렀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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