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 9주 연속 상승세

김진룡 기자 2023. 9. 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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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상승한 1750.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부산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보다 조금 낮은 1736.0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831.8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5원 오른 1718.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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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 전주보다 5원 상승해 1750원
부산은 평균보다 조금 낮은 1736원으로 나타나

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다.

국제신문DB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상승한 1750.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부산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보다 조금 낮은 1736.0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831.8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5원 오른 1718.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75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2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상승한 1640.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 4주 연속 감소 및 경제지표 호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 중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오른 배럴당 90.2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90달러를 넘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2달러 내린 10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121.2달러였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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