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죽음보다 강력한 호소는 없다…잇따라 떠나는 선생님들을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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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잇따른 교사들의 비보와 관련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선생님들을 구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교권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선생님들의 삶이 무너지면 우리 아이들의 삶도 무너진다"면서 "선생님들의 삶을 구하는 것이 우리 교육을 지키는 길, 교사들이 오로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회에 공교육과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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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잇따른 교사들의 비보와 관련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선생님들을 구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교권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단식돌입 9일째 밤인 지난 8일 밤 자신의 SNS에 "대전과 청주에서 초등학교 선생님 두 분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등 서이초 선생님께서 삶을 내려놓은 비극 이후에도 연달아 선생님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참담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과 동료 교사들께도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한 이 대표는 "죽음보다 강력한 호소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의 우울증 비율이 일반인보다 4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해본 비율은 5배나 높고 언제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는 비상식적인 교권 침해, 악성 민원과 소송의 위협에 선생님들이 절규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처한 상황이 위태롭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선생님들의 삶이 무너지면 우리 아이들의 삶도 무너진다"면서 "선생님들의 삶을 구하는 것이 우리 교육을 지키는 길, 교사들이 오로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회에 공교육과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육정책을 두고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으나 교권 보호가 시급하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국회에 발의된 여러 법안을 포함해 실질적인 교권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으니 정부여당도 함께 머리를 맞대 달라"고 당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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